컴퓨터 시스템 및 실습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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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머리를 꼭 달아주세요. 예: [x반] 제목
| Jun 21, 2002 (21:55) from 211.204.3.43 | |
| Written by 무표정 | Hits : 974 , Lines : 88 |
| Re: 지켜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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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난감해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야 학기말에 갑자기 학점비율이 바뀌면 당황스럽고 충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성적을 잘 받겠다고 생각한 것이라면 실습과목이 아무리 점수를 후하게 주는(?) 과목이라고 해도 피터지게 노력하지 않았을 까요? 일단 비교적 후한(?) 학점 비율로 평가한다는 전제하에 숙제 많고 까다로운 실습과목인데도 불구하고 수업을 들었다는 것을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랬든 저랬든 학생으로서는 학점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후한 학점 비율이 학생들이 열심히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도 아닐테고 단지 어느정도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점 비율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이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일단 그것이 교수님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면 그걸 발설(?)하신 강사님의 잘못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여태껏 수업에서 주장하신 것처럼 학점에 연연하지 말라는 소신이 이번 학점비율 변동으로 인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 그것 조차 담당교수님의 고유권한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걸 공개하신 거라면 모순이 있는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학점 비율 변동에 대한 반응이 학생들의 이기심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닌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학교에서 기존의 관행이었던지 학칙이었던지 학생들과 관련된 업무에서 변동이 생긴다면 미리 공지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성적마감 하루 전날 이런 일이 발생했기에 학생들이 당황하고 분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측에서 쉬쉬~"하는 것도 분명히 학생들의 이러한 반응을 예상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강사님도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고 당황스러워하시는 것처럼 학생들도 그 이상, 아니 그 억만배 -.-; 가까이 놀라움 따름입니다 불미스럽게도 강사님 이름이 거론되어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봅니다 이 과목이 실습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수강신청한 학생은 제 생각에는 절대 과반수에는 못 미칠 것입니다 이 과목을 들으므로써 실습 이란 명칭이 가져다주는 후한 학점비율이 물론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겠지만 나름대로 이수를 목적으로 한 것이지 학점을 무조건 잘 따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주시길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힘든 실습과목 들으면서 후한 학점비율을 위안 삼았다고 반대로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요?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서 힘든 실습 과목을 열심히 들었다가 아니라 힘든 실습 과목을 고생하며 듣지만 좋은 학점을 받을꺼야 라고요 그럼 안녕히 피에쑤 ; 학기말에 이런 일이 터져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한 학기 내내 강조하신 학점에 연연하지 말라는 그 말씀이 오히려 원망스러워지네요 또한 학교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할말을 잃을 정도로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실망이란 한 단어로는 도무지 설명할수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 왜 남들이 우리 학교를 그리 욕하는 지 그런 이유가 아니라 이런 이유라가 말해주고 싶네요 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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